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회 테나(TENA)는 1월 23일 병원 간호부 사무실에서 예비간호사에게 희망을 나누는 테나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700여 명의 간호사들로 구성된 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회 테나는 2012년부터 매월 급여의 일정금액을 적립해 적립금의 일부를 예비간호사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최은서 학생이다. 최은서 학생은 오는 3월부터 모교병원인 을지대학교병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최은서 학생은 “테나장학생으로 선발돼 기쁘다”며 “병원실습을 하면서 선배 간호사 선생님들의 모습에 좋은 영향을 받았고, 병원 분위기도 좋아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을지대학교병원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된다면 일반 병동도 좋지만 수술실, 회복실과 같은 특수파트에서 근무하고 싶다”며 “앞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을지대학교병원의 간호사가 되겠다”며 예비 간호사로서의 포부도 전했다.
윤혜성 간호부장은 “예비간호사들이 꿈을 키우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7년전부터 선배간호사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매년 장학금을 조성하고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비간호사들이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의 친목모임으로 시작한 ‘테나’는 1004day 행사, 어버이날 행사 등 환자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주관하는 것 뿐 아니라 매달 3~4회 씩 정기적으로 대전지역의 노인복지관이나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찾아 건강상담, 환경관리 등 간호사의 돌봄이 필요한 곳을 방문해 왕성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